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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후 코스피 움직임<솔로몬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지수 움직임과 관련해 과거 실적발표시즌은 매수-매도 세력의 팽팽한 대치 국면으로 마감됐다며 국내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전개되더라도 하반기 전반적인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출기업이 대외수출의 증가세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감은 존재하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발표 후 미래불안요소를 반영한 경계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현재와 같은 경기둔화 우려감 속에서도 과도한 약세론은 자제해야 한다는 평가다.

과거 삼성전자의 분기잠정실적 발표된 시기중 지금의 경기상황과 유사성을 보이는 시기는 지난 2004년 7월과 2006년 7월로 지난 2004년 7월에는 잠정실적 발표 후엔 국내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압력이 발생했다. 이후 매수/매도의 줄다리기가 보름가량 지속됐으며 실적발표시즌이 마무리된 후에야 국내증시가 점진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6년 7월에도 잠정실적 발표 후에도 국내증시는 비슷한 양상을 보인만큼 경기둔화 우려감 속에 진행된 실적발표시즌은 매수/매도 세력의 팽팽한 대치 국면으로 마감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후 생각보다 양호한 경기상황은 지수의 점진적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과거 상황 대비 선제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지난 2004, 2006년 하반기처럼 연착륙을 보일지 여부"라며 "하반기 국내 경기 성장세의 완만한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증시 상승세의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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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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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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