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협회 감정원 공단화 저지비상대책위 오늘 오전 전체회의 열어 대응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토해양부가 공시지가 위탁업무를 21년간 수행해오던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 감정원으로 일방적으로 바꾸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감정평가업계가 이를 강력히 저지하는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7일 오전 한국감정원 공단화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문규)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지난 1일 보낸 공시지가 위탁기관 변경 공문에 대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해양부가 공시지가 위탁기관 변경 공문은 보낸 것은 감정원을 실질적으로 공단화 해 감정평가법인들의 감독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만약 정부가 일방적으로 보낸 공문 내용과 같이 특별한 하자가 없이 21년간 진행해온 공시지가 위탁업무를 감정원으로 변경할 경우 협회 존립 근거가 없어지고 각 감정평가법인들이 감정원의 감독을 받는 회사로 전락하게 된다"면서 "이를 끝까지 막기 위한 극단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한국감정평가협회와 감정원에서 4명씩 8명으로 협상단을 구성, 지난 5,6일 이틀간 감정평가기관 기능 조정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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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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