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호주는 6일 주택 및 내수 시장이 진정됐다고 판단,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22명의 전문가 예상과도 부합하는 것이다.
RBA는 미국 및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의 팀 투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반등한다면 RBA는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정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원인이었던 부동산 및 소매 시장은 5월 들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 건설 허가 건수는 5월 들어 하락했고 5월 소매 판매 성장률 역시 크게 둔화된 것. 또한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성장률 역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RBA가 호주 내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 지출이 감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TD증권의 롤란드 랜달 이코노미스트는 "현 시점에서의 금리 인상은 아무런 이득도 없다"면서 "최근 발표된 호주의 각종 경제지표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3.0%에서 3.25%로 올렸으며 3- 5월에는 매월 금리를 인상, 4.50%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전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1개월 연속 6.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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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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