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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키움자산운용 설립한다."

5일 이사회 의결 통해 확정, 이번주 내 금융당국 예비인가 신청..20여명 규모 증권전문 자산운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키움증권(대표 권용원·사진)이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자산운용사(키움자산운용)를 설립한다.


5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 자산운용사 설립에 대한 안건을 의결, 이번주 내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예비인가를 신청할 경우 본인가 등을 거쳐 연내 영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대표로 내정된 윤수영 현(現) 키움증권 전무는 "초기 20여명의 인원 규모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부는 키움증권 측에서 이동할 예정이며 일부는 외부에서 수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취급하는 증권전문 자산운용사로 설립될 예정이며 키움증권이 전액 출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본금 설정 배경과 관련 윤 전무는 "200억원 수준의 자본금은 안정적 회사 운영을 위한 방편"이라며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자본잠식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자산운용은 설립 초기 단계에는 온라인증권사의 특성을 살려 저렴한 수수료와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인덱스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기존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했지만 인수 가격 등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인수 추진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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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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