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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포츠카에 놀란 3가지 이유

0→100km까지 단 3.8초, 걸윙 도어 채택, 3D 홍보 영상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


독일 벤츠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른 스포츠카 SLS AMG가 5일 화려한 출정식을 갖고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6300cc 8기통 엔진에 최고속도 315km/h, 571 마력 등 그 어떤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은 성능이다. 가격은 2억6000만원과 2억8900만원 두 가지.

F1의 살아 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SLS AMG를 몰고 터널에서 360도 회전하는 광고 영상을 배경으로, 무대에 오른 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대표는 "완벽한 곡선, 지능적인 초경량 구조, 월등한 핸들링 다이내믹과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면서 "슈퍼 스포츠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SLS AMG의 또 다른 특징은 '걸윙((gullwing) 도어'.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갈매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걸윙 도어 차량이 국내에 공식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SLS AMG가 '벤츠 300SL의 환생'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1950년대 선보인 벤츠 300SL 걸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의 또 다른 백미는 3D 홍보 영상이다. 현재 벤츠는 SLS AMG의 홍보 영상을 3D로 촬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론칭 행사장에서 그 일부를 공개했다.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보면, SLS AMG가 달리면서 흩날리는 낙엽이 눈 앞으로 날아오는 것 같다.


벤츠 관계자는 "2D로 촬영한 것을 3D로 바꾼 게 아니라 처음부터 3D로 제작한 영상"이라면서 "9월께 전 세계적으로 공개하기 전 한국 시장에 먼저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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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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