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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대백제전’, 70여일 앞으로

세계대백제전, 70여일 앞으로…전체 공정 80% 수준, 주차장과 숙박시설 점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2010세계대백제전이 옛 백제의 재발견이란 개념아래 기반시설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9월17일 개막식까지 70여일을 남기고 있는 5일 현재 전체공정률은 약 80%.


이 가운데 이번 행사의 주 콘텐츠라할 22개 프로그램의 세부연출작업을 뺀 기반시설공사는 공정률 90%를 넘고 있어 행사개막전까지 모든 공정을 마치게 된다.

게다가 행사성패를 좌우할 예비주차장 확보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어서 전체적인 기반시설준비엔 어려움이 없다.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4개 프로그램을 펼칠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대 백제문화단지와 수상공연장 등 58만209㎡의 부여행사장, 폐막식과 세계역사도시관 등 6개 주요 프로그램이 이어질 공주시 축제예술마당과 수상공연장 등 30만9502㎡의 공주행사장 등이 시공 중이거나 마무리 중이다.


특히 주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 내 백제왕궁의 경우 모든 시설공정을 마치고 시설배치계획 확정 속에 곧 내부집기가 들어간다.


외국인 20만명을 포함, 관람객 260만명 유치 목표아래 준비하는 세계대백제전 행사장은 금강에서 펼치는 국내 최초 수상축제이자 700년 백제사를 보여주는 서사적 역사축제임을 감안, 역사경관과 조화된 품격 높은 회장으로 꾸며지는 점이 특징.


조직위는 또 관람객 중심의 체계적 서비스체계를 갖춰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과 체험이 이뤄질 수 있게 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 조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교통 및 주차장 확보. 행사개최지인 공주와 부여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대전~당진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교차지에 있는 점도 접근성에서 유리하다.


조성을 끝낸 백제문화단지로의 접근을 위해 공주~부여간 40번 국도 가증리 정동교차로로부터 백제문화단지 동문 ‘백제문’까지의 주진입로(연장 2km)도 이달 중 임시개통 되면 행사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또 이 구간 사이에 있는 백마강교 동단남북으로 백제큰길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행사장 진입에 문제가 없다.


주진입 구간은 가로등 설치작업과 가로수 식재, 도로포장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등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


주차장은 부여백제문화단지와 구드래잔디광장,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과 금강둔치 등을 주 행사장으로 할 이번 세계대백제전에 조성될 주차면은 1만228면. 공주와 부여 전체 하루평균 8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잡은 것이다.


조직위는 숙박대책에도 신경쓰고 있다. 예상숙박인원은 주중 1만5737명, 주말 2만2605명.


행사장 부근의 부여롯데리조트가 이달 중 완공, 8월에 문을 열고 공주예술축제마당 인근 300가구의 한옥촌외에도 유스호스텔, 유성덕산 등과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임시캠핑장이 숙박시설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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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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