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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루과이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가 팀을 낭떠러지에서 구해냈다.
우루과이는 3일(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0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등에서 선방을 보인 무슬레라였다. 8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7개를 막아냈고, 승부차기에서 가나 존 멘사(선덜랜드)와 도미니크 아디야(AC밀란)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모두 골대 오른쪽 하단을 노린 두 선수의 공을 빠른 판단으로 정확하게 몸을 날려 선방했다.
무슬레라는 앞선 경기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했다. 한국과 16강전에서는 후반 22분 이청용(볼튼)에게 한 골을 허용했을 뿐, 잇따른 파상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경기 뒤 우루과이 언론은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우뚝 설 가능성이 크다"며 "24살답게 민첩하고 24살답지 않게 노련하다"고 평했다.
그는 4강에서 네덜란드의 막강 공격수들을 만난다. 가나와의 경기 뒤 무슬레라는 "지금은 승리를 만끽하고 싶다"면서도 "이전과 같이 신중하게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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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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