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BBB이하 회사채 발행 5건..발행시장 소강 14건 6150억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내주 동양메이저 등 BBB이하 회사채 발행이 5건이나 추진된다. 다만 회사채 발행시장이 휴가시즌을 앞두고 소강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가 2일 발표한 ‘7월 첫째주(7월5일~9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산업은행이 대표 주관하는 SKC 125회차 1600억원을 비롯해 총 14건 615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6월28일~7월2일) 발행계획인 31건, 1조 191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7건이, 발행금액은 4041억원 감소한 것이다.
발행시장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5건 추진된다. BBB등급 삼화페인트공업 12회차(200억원)와 BB등급 동양메이저 250회차(1000억원)가 일반 회사채 형태로 발행되고, B등급인 케이디씨정보통신 15회차(300억원)과 와이즈파워 3회차(200억원), 기륭전자 12회차(150억원)가 전환사채(CB)로 발행될 계획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990억원, 차환자금이 2515억원, 시설자금이 2642억원, 기타가 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BBB이하 등급 회사채 발행이 다소 늘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지난주에도 ABS를 제외하면 발행물량이 크지 않았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있어 회사채발행시장도 비수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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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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