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실적 개선으로 그룹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으로 기존 대비 47% 상향 조정했다.
신민석, 강석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항공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영업실적 전망을 39.3% 올려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1661억원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에 대해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여객 수송단가(Yield)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화물 수요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대표적인 여객 성수기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인 2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름 성수기인 7, 8월 여객 예약률이 사상최고를 유지하고 있어 분기 최대 실적은 3분기에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투자포인트로는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로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예상 된다는 점 ▲여객과 화물 사업부 호조로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점 ▲사상최대 실적으로 장부가격이 높은 대한통운 가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점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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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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