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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최고 교육도시 만들겠다"

이 구청장 1일 취임식에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건립 등 교육 강동 육성 방안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일 "친환경 학교 급식을 시행하는 등 교육지원을 선도해온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동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립, 학생별 능력과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과 진로·진학상담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교육강동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 도서관과 아트센터, 박물관 등 기반시설을 학교와 연계해 공동 활용하는‘권역별 에듀클러스터’를 추진하고, 둔촌역 주변에는 명품교육지구 ‘진리의 길’을 조성, 명문학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친환경 학교급식’을 26개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유치원과 중·고등학교에도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어 "강동을 ‘문화중심 명품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제 문화가‘경제’며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면서 "선사체험장과 한강을 이어주는 선사마루 조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암사동선사주거지와 강동그린웨이, 허브-천문공원 등 역사문화환경자원을 한데모아 문화관광산업벨트로 조성하고 '하니박물관' '자연사박물관'같은 테마 박물관을 신설, 구를 문화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아울러 전통시장을 ‘명품특화시장’으로, 선사로와 천호사거리 주변을 고품격 문화거리로 변모시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2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여‘풍요로운 자족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천호대로변을 물류와 유통, 쇼핑, 업무, 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춘 '동부수도권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사업은 실현가능한 곳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해식 강동구청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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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빈 여러분!


특히 강동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국회의원님, 지역위원장님, 그리고 관내 기관장님들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단체장님 여러분과 무엇보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구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임기가 시작되는 서울시의원님과 구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보내드리고, 지난 4년 동안 강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 4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5기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오늘, 저는 강동구민의 선택과 부름을 받아 이 뜻 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저는 제17대 강동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구민 여러분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구청장으로서의 책무와 사명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지난 2년은 저와 강동구 1200여 직원 모두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얻었고 큰 보람도 느꼈습니다.


기존 사업들 가운데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직원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개청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인 강동아트센터는 건립비 확보와 운영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관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암사도서관을 개관하고, 명일공영주차장을 개장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였고,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고덕·둔촌 주공아파트 등의 재건축사업도 대부분 조합설립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천호뉴타운과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은 서울시 심의를 거쳐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8호선 · 9호선 연장사업의 큰 진전과 함께 지하철 5호선 강일역사 신설이 확정되는 결실이 있었고, 첨단업무단지도 착공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오랫동안 해결을 기다려온 주민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위주의 행정’에서‘사람중심의 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고 이를 실천에 옮겨 구민의 바람과 생활상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식자재를 친환경 재료로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 시범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에는 16개 초등학교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고 이와 함께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와 '강동 Edu-Mom 포럼' 운영 등으로 우리구 교육지원사업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강동구를 효행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의 밑그림인 '어르신 종합대책 2015'를 바탕으로 노인복지의 질을 높여가고 있으며, 노-노상담센터,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널리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중증장애인에 대한 재활승마교육과 유선방송료감면서비스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민선 4기 공약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매니페스토 활동 우수지자체 Best 5’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하는 참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는 강동구가 추구하고 있는 사람중심의 행정에 대한 결실이자,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렴한 강동구,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라는 격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구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분야에서도 개청 이래 최고실적을 내는 등 2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에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직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구 행정역량을 정점에 올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하면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강동의 미래는 참으로 밝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구민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다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지난 2년간의 구정성과에 대한 신뢰와 민선 5기 새로운 4년 동안 강동구의 큰 현안 사업을 잘 풀어내고 공약한 바를 실천에 옮겨‘사람이 아름다운 행복도시 강동’을 실현해 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구정을 이끌어오며 쌓은 경험과 지혜를 토대삼아 더욱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민선 4기에 추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강동구민의 바람과 꿈을 구체화한 민선 5기 새로운 사업의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우선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행하는 등 교육지원을 선도해온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동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별 능력과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과 진로·진학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도서관과 아트센터, 박물관 등 기반시설을 학교와 연계해 공동 활용하는‘권역별 에듀클러스터’를 추진하겠으며, 둔촌역 주변에는 명품교육지구 ‘진리의 길’을 조성하여 명문학원을 유치하고 관내에 테마형 작은도서관을 늘리는 한편 다양한 스펙관리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큰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는‘친환경 학교급식’을 26개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서울시, 자치구 그리고 교육청 간의 원만한 협의로 무상급식이 실현되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에도 도입할 계획이며 ‘준비물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지원으로 강동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강동을 ‘문화중심 명품도시’로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제 문화가‘경제’이고,‘경쟁력’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사체험장과 한강을 이어주는 선사마루 조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암사동선사주거지와 강동그린웨이, 허브-천문공원 등 우리구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환경자원을 한데모아 문화관광산업벨트로 조성하고


하니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같은 테마 박물관을 신설하여 우리구를 문화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명품특화시장’으로, 선사로와 천호사거리 주변을 고품격 문화거리로 변모시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2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여‘풍요로운 자족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천호대로변을 물류와 유통, 쇼핑, 업무, 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춘 동부수도권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사업은 실현가능한 곳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으며,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발맞추어, 보금자리주택 건설예정지의 10% 내외를 IT, BT 등 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제2첨단업무단지’사업을 추진하여 서울동남권 핵심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친환경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취임이후 지난 2년 간 환경이 우수한 우리구의 특성을 살려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다양한 사업을 일관되게 펼쳐왔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외에도 친환경 체험농장,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을 통해 친환경 먹을거리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조금은 밋밋했던 강동그린웨이에 가족캠핑장과 피크닉장 등 테마를 불어 넣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색공간에 생기를 더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강동을 푸르게 만들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유기농산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내 유기농가에는 소득 안정을, 구민 여러분의 식탁에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실내와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영농방식 보급에도 앞장서,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삶으로 구민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또한 강동의 생태브랜드로 자리잡은 강동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으로 ‘서울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도시 강동’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재건축과 도시환경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고덕·둔촌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단지와 새로이 건설되는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따라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생태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녹도(Green way), 물길(Blue way), 바람길(White way)이 어우러진‘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아파트’로 짓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풀어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막힘없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암사대교 건설, 고덕뒷길 확장, 천일초교~천동초교 간 도로 개설 등 도로망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지하철 5 · 8 · 9호선 연장사업을 완료하고, 제2경부고속도로의 서울최종접속지점이 서울외곽순환도로인 서하남IC로 변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체육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온조축구장과 강일지구 복합스포츠센터, 리틀야구장, 제2강동테니스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평생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범죄예방용 CCTV를 확충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조성하고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올해 우리 강동은 탄생 31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고 새롭게 도약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4년은 강동의 찬란한 미래의 밑그림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 나가는 기간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구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나눔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살아있는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고 모든 정책 수립에 앞서 항상 구민 여러분이 주인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강동의 진정한 발전의 원동력은 구민 여러분으로부터 나옵니다.구민 여러분의 화합, 참여 그리고 협력만이‘보다 더 살기 좋은 강동, 보다 더 행복한 강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으로 구정발전을 위한 가장 크고 든든한 힘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강동의 찬란한 미래를 향해 열정을 다해 뛸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만들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으로서 혼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제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4년을 8년처럼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 1일
강 동 구 청 장 이 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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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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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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