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러시아의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중인 테라리소스(대표 유한서)의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는 데본기 물리탐사결과 480만 톤(3360만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본기 특성상 시추로 예상매장량이 가채매장량(생산가능 매장량)으로 확인될 경우 바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본기의 경우 지하 심부로부터의 고압력덕으로 증산시험 등의 사전생산준비단계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가채매장량 확인을 위한 시추탐사공이 그대로 생산공으로 전환돼 생산추가설비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지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도가 5000미터 이상으로 공당 시추비가 1000만 불이 넘는 경우가 있으나 빈카사의 경우 같은 데보니안임에도 불구하고 심도 2500미터 내외로 시추비가 공당 200만불 정도로 투자비가 월등하게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라리소스는 서쪽광구 폐름기의 본격생산과 동쪽광구 폐름기의 매장량에 대해 추가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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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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