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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이번 주 출전하는 AT&T내셔널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US오픈 최종일 윌리스엄스와 의견이 맞지 않아 우승을 놓쳤다"는 발언에서 촉발된 '캐디 해고설'에 대해 "우리 둘 사이에는 어떠한 긴장도 없다"면서 결별 가능성을 불식시켰다.
우즈는 당시 캐디에 대한 불만을 이례적으로 부각시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우즈는 이날 "윌리엄스와 내가 실수(?)한 건 사실이지만 우리 모두 우승을 바라는 사람들이다"라며 자신의 발언이 확대 해석됐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이어 "목이 여전히 아프기는 하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졌고 개인적인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경기력은 이미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면서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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