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크리스티 커(미국)가 '新 골프여제'로 등극했다.
커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롤렉스랭킹에서 4계단이 상승해 세계랭킹 1위(10.45)에 올랐다. 커는 28일 끝난 LPGA투어 '두번째 여자 메이저'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자리에 오른 첫 미국인이 됐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주일 만에 2위(10.33)로 물러났고,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3위(9.57)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6년 첫 산정 이후 1위를 독주하다 2007년 4월23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바통을 물려받아 3년이나 독점했다. 오초아의 은퇴와 동시에 신지애가 '여제'를 물려받아 7주를 지켰고,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불과 1주일 만에 밀려났다. LPGA투어가 오초아의 은퇴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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