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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엔 강세.."글로벌 경제성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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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엔화가 달러,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유럽 금융기관 자금조달 악화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유발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199달러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이 지난해 실시한 4420억유로 규모의 1년만기 유동성 프로그램을 종결하는 7월부터 종료하기로 함으로써 금융기관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확대되면서 유로매도가 나타났다.


아울러 중국 경기선행지수 악화로 아시아, 유럽의 주요 증시가 하락한 데다 뉴욕증시 역시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재개됐다.

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가 되고 있는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이 1년2개월만에 심리적 지시선인 3%를 밑돌면서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를 의식한 엔화 매수세도 유입됐다.


달러·엔은 88.60엔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6일 이후 근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 경기 우려와 중국까지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매수를 부추겼다.


유로엔 환율도 107.95엔으로 급락했다. 한때 유로엔은 107.30엔까지 떨어져 지난 2001년 11월 이후 8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세계 경기감속 및 ECB의 긴급유동성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 강화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아시아시장에서의 유로화 약세 및 월말 수입업체들의 무역결제를 위한 달러화 수요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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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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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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