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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윈저 '글로벌 위너' 야심

디아지오, '멘유와 파트너십' 글로벌 브랜드화
전세계 12병 '다이아몬드 쥬빌리' 고급화 전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고급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지난해 5월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윈저 12년과 17년산 리뉴얼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윈저'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속의 위스키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인플루언스(The Influence) 프로젝트'를 통해 윈저의 글로벌화에 불을 지폈다. 또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런가하면 윈저는 세계에 오직 12병만 존재한다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출시하며 고급화 전략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월드컵 열기 쭈욱~'…맨유와 파트너십 체결=윈저는 영국의 세계적 축구클럽인 맨유와 파트너십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윈저는 맨유와 박지성 등 맨유 소속의 대표 선수들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윈저는 맨유와의 파트너쉽을 기념하기 위해 스페셜 한정판 윈저-맨유 패키지도 내놨다. 이 제품은 박지성,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오언,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 4명의 등 번호가 들어간 미니 유니폼으로 제품이 포장돼 있다.


윈저는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맨유 시즌경기 관람권 및 숙식, 교통비 등 체류비 전반이 포함된 '맨유 VIP 투어 패키지'를 증정하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도약'…인플루언스 프로젝트 진행=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초부터 '인플루언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 축인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는 제품 노출 위주의 기존 방식을 지양하고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영향력과 진정한 약속'을 각각의 에피소드와 전체 스토리에 담았다. 이를 통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영화나 드라마처럼 만드는 광고)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감독 이재규, 배우 이병헌, 한채영 등이 참여한 이 영화는 조회수 715만을 육박했으며 약 120만명이 관람하는 등 온라인 개봉 영화 사상 최고의 인기를 기록했다.



◆'최고의 자신감'…세계 12병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해 또 한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위스키가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다.


이는 세계에서 오직 12병만이 존재하는 위스키로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가 왕가의 왕실 보증서를 수여 받은 지 1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 몰트 원액을 포함해 귀중한 원액들을 블렌딩해 담고 있으며 크리스탈 병에 18K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되는 등 제작원가만 1억5000만원에 이르는 명실공히 세계최고가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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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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