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353,311,0";$no="20100629103758349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액검사기를 발매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도 이날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출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혈액검사기는 2007년 삼성종합기술원(現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의료기기다. 정보기술(IT)과 의료분야를 접목시켜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와 검사기에 적용한 신개념으로,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이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간질환, 콜레스테롤, 신장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 20여 가지 질환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혈액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은 검사설비를 완비한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일반 의원에서도 12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어 환자들이 혈액검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외제약은 내달부터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혈액검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중외제약은 지난 3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혈액검사기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테스트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중외제약 김정호 의약사업본부장은 "병의원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테스트 결과 매우 정확한 진단결과를 나타내 일선 의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첫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삼성전자 측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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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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