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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원본 테이프 일부 제출키로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MBC가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방송 원본 테이프 일부를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지난달 27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PD수첩 제작진의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에서 방송 원본 테이프와 녹취서 제출 명령을 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상훈 부장판사)에 따르면 MBC는 "재판부가 원본 테이프를 본 뒤 유ㆍ무죄 입증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제작진과 협의, 필요한 범위 안에서 채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MBC는 "원본 전체를 제출하는 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응하기 어렵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과 실체적 진실판단 등을 고려한 절충안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을 들은 뒤 MBC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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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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