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과 관련 "국회의원 한분 한분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역사에 남을 소신있는 선택을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종시 문제는 수정안이 부결된다고 종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정부분 분할과 비효율성, 자족기능 부족 등 근원적인 문제에 따라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정치권이 책임감을 갖고 세종시 문제에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로 더 이상 편가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의원들은 당과 계파, 지역과 이념을 떠나 10년, 20년 뒤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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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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