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5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
29일 일본 통계청은 5월 실업률이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0%로 하락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빗나간 것이며, 지난 4월의 5.1%보다도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날 별도로 발표된 5월 일자리 대비 지원자 비율은 전달의 0.48%에서 0.5%로 상승했다. 100명의 지원자 당 50개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1년여래 최고치다.
일본 가계는 두 달 연속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가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들었다. 이는 소비자지출이 경제회복세를 이끌기에는 너무 취약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5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치 기준 전월 대비 2% 감소해 5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다이이치생명리서치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고용시장과 수입 개선이 경기부양책 감소에 따른 타격을 상각하기에 충분한지 여부에 따라 강력한 소비자지출이 뒤따를 것"고 말했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근로자를 수용하고 있어 임금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혼다 자동차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임시직 고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혼다는 사이타마공장에서 일할 직원 6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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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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