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법원이 오는 8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김영란 대법관 후임 인선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 날 법관 3명(양승태 선임대법관ㆍ박일환 법원행정처장ㆍ신귀섭 대전고법 부장판사), 법조관련 직역 대표 3명(이귀남 법무부장관ㆍ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ㆍ성낙인 한국법학교수회장), 법조 외부인사 3명(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ㆍ서정돈 성균관대 총장ㆍ장명수 한국일보 고문)으로 구성된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를 꾸리고 후보자를 추천받도록 했다. 자문위 위원장은 송상현 소장이 맡는다.
자문위는 7월 중순까지 각계에서 추천받은 인사들 가운데 서너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이 대법원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 대법원장은 한 명을 택해 대법관 제청을 하고, 제청 받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1일 강병섭(사법연수원 2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권남혁(3기) 전 부산고법원장, 김용균(9기) 전 서울행정법원장, 문흥수(11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황덕남(13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5명을 자문위에 추천할 대법관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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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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