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한미 전시작적권 전환 시점 연기와 관련 ""일부 정당에서 '현 정부가 (미국에 대한)노예근성에서 못 벗어난다'고 비판하는데 이런 시각이야말로 북한(에 대한) 노예 근성"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전작권은 주권 자주 문제가 아니라 역사상 유래없는 호전성 지닌 김정일 정권에게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봐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한미 전작권 전환 시기 연기)합의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천안함 등으로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국가간 합의 조정이 어려운 일인데 잘못된 합의를 바로 잡는다는 의지로 두 정상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크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익을 위한 일에는 여야 없이 한 뜻으로 임해야 한다"며 "이번 본회의에서 6.25참사 관련 감사결의안과 천안함 관련 대북결의안이 상정된 만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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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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