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캐나다)=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는 물론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G20이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 이후 세계 경제 관리체제 구축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존 합의 이행 뿐 아니라 신규 의제를 발굴해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한국이 개발 문제에 있어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개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반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문제와 오는 9월20~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고위급 회의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주요 국제현안 문제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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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캐나다)=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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