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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 회장, ‘세종시 공장건립 미룰 수 없다”

24일 고향인 공주 유구천 축제서 언급, “기업이 가야 지역발전한다는 소신 변함 없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 되자 웅진에너지 공장착공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 재계 관심이 쏠린다.


25일 공주시 및 산업계에 따르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24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에 참석, “세종시 수정안 결정을 지켜본 뒤 회사 방향을 정하겠지만 (계속 미룰 게 아니라)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은 ‘세종시 수정안’ 계획이 나온 뒤 국내 기업으론 가장 먼저 입주를 결정, 2020년까지 66만㎡ 터에 9000억원을 들여 웅진코웨이, 웅진에너지, 웅진케미칼 등 3개 계열사의 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윤 회장은 “상장을 눈앞에 둔 웅진에너지 제2공장 착공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기업이 가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소신엔 변함없다. 광양처럼 큰 기업이 입주한 도시는 잘 나가고 있다. 세종시 투자로 고향인 공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웅진그룹을 비롯해 삼성, 롯데, 한화, 오스트리아 태양광제품업체인 SSF 등 5개 기업이 입주할 뜻을 밝혔지만 수정안이 국회서 부결되자 입주를 주춤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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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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