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찾아 떠나는 주말기차여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선 청주관리역(역장 김영진)이 오는 7월11일 ‘포항 보경사 & 죽도시장 기차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강해신) 청주관리역은 당일로 다녀오는 ‘포항 보경사?죽도魚시장 기차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열차는 청주관리역이 운행해왔던 부산, 목포, 여수 등 남도지방을 잠시 쉬고 동해 쪽로 떠나는 올해 첫 기차여행상품이다.

오전 5시 50분 주덕역을 떠나 포항역엔 10시 50분쯤 닿는다. 포항에서의 하루여정을 끝내면 다시 오후 5시 50분께 포항역을 출발, 주덕역엔 10시 55분에 도착한다.

보경사(寶鏡寺)는 포항시 내연산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소속의 절로 포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오어사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절이기도 하다.

내연산은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연중 등산객들이 찾는다. 보경사 입구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보경사 관람을 끝내면 포항시에서 내어주는 연계버스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린다. 해수욕을 즐기기엔 이른 감이 있으나 월포해수욕장에 잠시 머물러 사진 찍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포항의 명물 죽도시장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소문난 어시장 중 하나다.

열차는 음성역, 증평역, 오근장역, 청주역, 조치원역, 대전역에도 서며 여행요금은(식사비를 뺀 왕복열차운임, 보험료 등을 포함) 청주역 기준 어른 4만3800원, 경로 4만2000원, 어린이 3만200원.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역카페(http://cafe.daum.net/korail-cj)와 전화(☏043-236-8315)로 알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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