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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전쟁 1R '제빵탁구 勝'..다음주 본격 대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수목극 전쟁이 시작됐다.


23일 '로드 넘버원'이 첫 방송되면서 KBS2 '제빵왕 김탁구'와 SBS '나쁜남자'가 경쟁을 펼치게 된 것.

시청자들은 세 드라마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1R '나쁜남자' 부재 속 '제빵왕 김탁구' 勝

이날 첫 대결은 '제빵왕 김탁구'의 승. '제빵왕 김탁구'는 전국 시청률 27.1%(AGB닐슨 집계)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경쟁 드라마인 '로드 넘버원'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개인의 취향' 첫 방송 시청률 12.5%보다는 낮지만 지난 17일 단편 4부작 '런닝,구' 마지막회 3.5%보다는 5.6%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제빵왕 김탁구'가 초고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독점 중계로 '나쁜남자'가 지난 16일부터 방송을 중단, 대부분의 시청자가 '제빵왕 김탁구'에게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쁜남자'가 월드컵 중계로 인해 방송되지 않았던 첫날인 지난 16일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은 무려 12%포인트 상승했다.


'로드넘버원'의 전작 '런닝, 구'의 낮은 시청률과 중년 배우들의 호연도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광렬 전인화 전미선의 로맨스는 TV 리모콘의 주도권을 가진 중년 여성 시청자에게 크게 어필했다.


◇본격 대결은 다음주부터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다음주(30일)부터 '나쁜남자'의 방송이 재개되면서 세 드라마의 경쟁은 심화될 전망이기 때문.


'제빵왕 김탁구'는 다음주부터 극의 중심이 중년배우에서 윤시윤 이영아 유진 주원 등 신세대 연기자로 이동하게 된다. 이들의 검증받지 못한 연기력은 '제빵왕 김탁구'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주 휴식을 취하고 재등장하는 '나쁜남자'는 김남길과 세 여성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로드넘버원' 역시 '로드 넘버 원'은 기획 및 준비기간에만 3년 이상이 걸린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30%의 시청률을 눈앞에 둔 '제빵왕 김탁구'의 강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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