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종목별 호재 구별..시총 상위 1위 자리 싸움 치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승세를 이끈 기관이 장 초반 부터 매물이 쏟아낸 것이 지수에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물을 소화하고자 했으나 외국인까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수혜주와 위안화 절상 수혜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부분 테마주는 힘을 쓰지 못하고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특히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제4 이동통신사 출범 기대감에 씨모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화전기는 미국 레이시온사로부터 방산물자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예신피제이는 경영권 분쟁 불씨가 남았다는 소식에, 재영솔루텍은 갤럭시S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34%) 내린 496.65를 기록했다.
개인이 4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사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326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50원(-0.99%) 하락한 사이 셀트리온은 제자리를 지켜 시총 상위 1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메가스터디(5.32%)와 CJ오쇼핑(3.24%), SK컴즈(4.88%), 하나투어(2.37%) 등이 상승한 반면 동서(-2.66%)와 포스코 ICT(-3.64%), 에이스디지텍(-6.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 포함 32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6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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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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