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각국 중앙은행이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물론 미국·일본 등의 신용 등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제 상황을 보이는 국가의 통화가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외환보유고에서 호주와 캐나다 달러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달러화와 유로화가 올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크리스찬 노이어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위원은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다양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UBS의 한 스트래티지스트는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 보유 비중 확대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드류 볼스 핌코 유럽 지역 포트폴리오 매니져는 "유로존 국가들이 유로화 가치 회복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로화 탈퇴 회원국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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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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