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온라인펀드 시장 규모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펀드투자자들은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 등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와 JP모간러시아증권펀드 등이 인기를 끌며 자금이 순유입됐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온라인펀드인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C-e의 설정액은 13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총 642개의 온라인펀드 설정액의 10%의 규모를 차지한다.
이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C-e)가 767억원,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 461억원, 동양모아드림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형)C-e 368억원의 설정액을 보유하고 있다.
설정액 상위 온라인펀드 중에 연초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펀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와 JP모간러시아증권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힘입어 올해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까지 자금이 들어왔다.
온라인펀드 시장은 오프라인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0.5%~1%포인트 저렴)와 간편한 가입절차로 인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700억원 규모의 온라인펀드 시장은 지난해 말 1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최근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오프라인펀드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
다만 이같은 온라인펀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판매사들의 적극적인 홍보부족과 오프라인펀드에 비한 상품 다양성 부족은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전체 642개 온라인펀드 중에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는 펀드는 아직까지 30여개에 불과한 상황이며 설정액 0원의 온라인펀드 역시 다수 존재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온라인펀드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초대형펀드 1개보다 규모가 작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온라인펀드 상품출시와 판매사들의 적극적인 시스템개선 및 판매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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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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