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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류진 코믹배우였어?, 연기력 최고!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에 출연중인 류진이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열연으로 그동안의 찬사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21일 밤 방송된 13부는 류진의 독무대라 불러도 무방했다. 극중 한도훈 역을 맡은 그는 오하나(이수경)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진심을 줄곧 숨겨왔지만, 얼떨결에 고백한 뒤로는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퍼부은 것.

도훈은 하나가 사무실에 출근하자 자신의 마음이 담긴 선물(봉지커피)과 편지를 건넨다. 이제까지 돈을 앞세운 도훈의 모습과는 달리 순수한 면모를 보여준 셈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24시간 여자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혼이 깃들어있는 누룽밥이야" 라는 등 닭살 멘트까지 던진다.


계단에서 넘어져 꼬리뼈를 다친 도훈은 병원에서 엄살을 부리기도 한다. 주사를 놓는다는 말에 겁먹는 행동은 과연 류진이 맞나 싶을 정도의 엉뚱함이었다. 류진의 멀쩡한 겉모습과 어우러진 코믹 연기는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나의 연인 고진혁(김상경)은 수사를 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가까워짐을 경계한다. 도훈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등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위기를 느낀 진혁은 최은서(호란)와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하나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한다.


회를 거듭할 수록 주인공들의 4각 관계는 얽혀만 가고, 도훈이 과연 범인인가에 대한 의문은 커져간다. 종영이 가까워진 '국가가 부른다' 는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동시에 류진과 김상경의 이미지 변신은 좋은 '양념' 이 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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