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21일 청계산에 다람쥐 80마리와 고슴도치 2마리, 족제비 2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양서류 등을 인공 증식해 방사한 적은 있었지만 포유류를 풀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엔 도심이나 그 인근에서 자주 관찰됐던 다람쥐와 고슴도치, 족제비는 서식지 변형과 훼손, 천적 증가 등으로 급격히 감소해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날 방사되는 동물은 서울대공원에서 인공 증식해 사육해온 것들로 다람쥐와 고슴도치는 청계골에, 족제비는 서울대공원 뒤쪽에 풀어놓는다.
청계산은 먹잇감이 풍부하고 은신처가 많아 이들 동물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오는 22~25일 시내 생태공원인 양천구 달마을근린공원,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계곡 등 일곱 곳에 서울시 보호종인 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양서류 3종 2만 마리를 방사한다.
서울시는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자 매년 20~30곳의 생태연못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하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들 지역에 양서류 7만6000여 마리를 방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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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생태계를 더욱 다양하게 해 자연과 함께 하는 매력적인 세계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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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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