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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월수입 최저생계비보다 작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 참전용사의 대부분은 참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반면 정부의 지원정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21일 밝힌 6.25전쟁 참전용사 전수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정책에 60.2%가 만족하지 못하며 참전용사 84.3%는 정부정책에 대해 '참전수당 인상'을 시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참전자들은 전수조사에서 63%에 해당하는 9777명이 월평균 49만원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 50만4344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참전유공자 53.4%는 자신의 생활수준이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등 87%가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응답했다. 주요 수입원으로는 자녀의 용돈(44.6%), 국가보상금(17.9%), 농수산업 소득(10.7%)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참전유공자 대부분은 '가족의 수발'(82.1%)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족이 없어 병시중 자체가 어렵다는 응답자도 5.3%로 나타났다.


그러나 참전유공자 83.9%는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응답해 참전에 대한 자부심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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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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