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위안화 절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내수소비 성장을 불러와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7월처럼 일시에 절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철중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위안화 절상을 반기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분명하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26일 G20 정상회의를 기준으로 위안화 절상이 없을시 보복 관세안 등으로 강경 조치할 예정이었던 만큼 중국의 진정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유로화 약세로 위안화 환율과 12개월 달러위안화 NDF 환율과의 스프레드도 축소돼 1년후 위안화 절상 폭이 1.75%로 줄어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 2005년 7월21일 '2.1% 절상' 당시처럼 일시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중국이 2008년 7월까지 달러당 8.28위안에서 6.83위안까지 점차 절상한 것처럼 0.5%의 변동폭 내에서 점차 절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내수소비 성장으로 이어져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 당시 상황을 보면 위안화 절상이 중국보다 오히려 한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의 구매력 증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환산 매출 증가를 함께 향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연말까지 한국 지수는 26.8% 상승했으며 의료섹터는 64.01%, 금융섹터는 54.9%, 경기민감소비재 섹터 40.39%, 산업재 섹터는 39.6% 오른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