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아중, 건강미 넘치는 화보 공개";$txt="김아중 2";$size="550,705,0";$no="201005170946301957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인기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은 호사가들의 관심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끌어갈 만큼 엄청난 파급력을 갖고 있다.
갖가지 이슈와 수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배우 김아중의 존재는 무척이나 특이하다. 바로 일반적이지 않은 그의 행보 때문이다.
그는 요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 준비를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것. 그의 손에는 드라마 대본 대신, 감성커뮤니케이션 책자가 들려져 있고, 책상앞 컴퓨터 모니터에는 논문과 관련된 다양한 사이트들이 켜져 있다.
과연 왜 일까?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그가 굳이 도서관과 강의실로 옮겨다니며 은둔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팬들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 일약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됐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파격적인 뚱보(?)분장도 마다하지 않은 그의 열성은 많은 영화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그는 데뷔 초기 화제의 SKY핸드폰 CF를 통해 광고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특유의 건강한 매력을 무기로 국내 각종 CF를 섭렵, CF시장의 일약 톱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인기가 최고조인 그가 본업인 연기생활 대신 학업을 선택하다니….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김아중과의 그의 측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같은 의문에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그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이야기했다. "단순히 학업의 성취도를 위해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더 나은 모습과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은 개인적인 의지의 발현이다. 배우로써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열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지만, 자신만의 새로운 영역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또 도전하는 것은 무척이나 숭고한 것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움에 대한 갈증이 인기나 돈을 앞선다는 말로 압축해준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도 "학업에 대한 김아중의 열정은 매우 대단한 것이다. 인기 배우가 뭐하러 저렇게 고생을 하나 하고 느낄 정도다. 석사학위 졸업 논문 마감을 앞두고 촬영 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주경야독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도서관에서 일일이 자료를 찾아가며 논문 완성에 여념이 없다"고 최근 그의 근황을 전했다.
사실 김아중은 이미 전공책까지 저술할 정도로 열정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바로 대학원에서 언론학부 전공교수인 동대 김광수 교수와 대중문화관련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감정 커뮤니케이션'책자를 출판한 것. 캐릭터의 감정표현에 솔직해야하는 배우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필 등을 활용해 쓰는 이벤트성 도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 책과는 매우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전문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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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이미 서울대학교 언론학부 리포트교재로 사용된 것을 비롯, 각종 국내 대학교 언론학부의 부교재로 채택돼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 연예계 활동은 어찌할 것인가? 혹시 영원히 공부에만 전렴할 것인가?
그건 아니다. 올해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아중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는 메이저급 영화 2~3편 출연을 놓고 지금 고심중이다. 그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앞으로 그의 연기와 그의 작품에 오롯이 담길 것이다.
김아중은 앞으로도 자신은 물론 배우로써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른바 '셀프 이미지 메이킹'도 체계화시켜 우리 입장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에 지성미로 업그레이드된 스크린 속 김아중의 새로운 면모가 기대되는 이유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큰 것을 설계하고, 가까운 것보다는 뭔 것에 더 집중하는 김아중이 과연 무엇에 승부수를 던질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과연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는 차기작은 또 어떤 것이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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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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