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차 노조에 이어 GM대우 노조도 쟁의조정신청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속노조 GM대우 지부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28일과 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기본급 13만730원 인상 ▲회사 합병·양도·이전 등에 대한 노사 간 '협의'를 '합의'로 변경 ▲전임자 처우 현행 유지 ▲신청자 전원에 대한 퇴직금 중간 정산 등이다. GM대우 측은 이와 관련 "전임자 문제 등은 법 시행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법 테두리 안에서 노조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역시 지난 14일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오는 24일과 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등 완성차업계의 올해 노사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기아차도 전임자 문제가 최대 쟁점이다. 현대차 지부는 지난 14일 노사 대표간 상견례를 갖고, 다음주부터 주 2회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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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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