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18일 "대통령이 진짜로 구당의 결단을 한다면 스스로 탈당의 길을 모색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계속 어떤 유혹에 의해서 계속 당권을 장악하고 싶어할 때는 출당이라도 시켜야 한나라당이 살아날 길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쇠고기 촛불 정국부터 미디어법, 4대강, 세종시 위약 등 지금 한나라당의 위기는 순전히 청와대의 작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6.2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젊은층의 선거도 영향을 미쳤지만 한나라당 참패는 친박계 성향 유권자들의 역선택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를 차기 당 대표로 삼고초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지금 한나라당에는 박근혜 대표 외에는 어떤 대안을 제시해도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되어있다. 앞으로 7월 28일 재보선에서 이길 방법은 전혀 없다"면서 "차기 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과감히 출당까지 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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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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