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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EC, '제2의 삼성전기?' 증권가 호평에 ↑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개별소자 반도체 전문기업 KEC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KEC는 전날 보다 115원(8.52%)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전기의 추억을 이제 KEC에서 누릴 수 있겠다'며 목표주가 235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IT기기 판매가 늘면서 소신호 트랜지스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데다 감가상각비 감소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KEC는 1969년 설립된 개별소자 반도체 전문업체로 개별소재 반도체는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 정보기기 등 각종 IT기기에 모두 사용되는 범용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소신호 트랜지스터(SSTR)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이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KEC가 2000년대 초반 매출액 6000억원, 시가총액 4000억원을 상회할 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SSTR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전력반도체(PWTR) 시장 진입을 위해 라인을 신설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총 1600억원을 들였지만 때마침 반도체 경기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를 마지막으로 감가상각비는 대부분 마무리, KEC는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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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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