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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오른 '제빵탁구' 흥행요인, 알고보니…3가지!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제빵탁구)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아무리 뜨거워도 그들의 행진은 은근하고 꾸준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전국 시청률 26.4%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 시청률(14.4%)보다 1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엄청난 시청률 상승. 그 이유는 뭘까? 바로 SBS 월드컵 생중계로 인한 경쟁작인 '나쁜 남자'의 결방과 중견연기자들의 호연, 그리고 스토리의 빠른 전개가 결정적인 이유다.


▲경쟁작 '나쁜남자' 덕?
'제빵탁구'가 이날 기록한 26.4% 시청률은 일정부분 '나쁜남자'의 결방이 큰 힘이 됐다. 지난 10일 '제빵탁구'가 기록한 14.4%의 시청률과 거의 맞먹은 시청률 상승(12%)은 아무래도 '나쁜남자'의 결방이 결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방송관계자는 "미니시리즈의 시청률이 1주만에 10% 포인트 뛰는 것은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외부적 요인에서 이유를 찾는 것이 합당하다."며 '나쁜남자'의 결방에 무게를 실었다.


▲3J 호연
이와함께 전광렬 전인화 전미선으로 이어지는 '3J'의 호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방송분에서도 전광렬은 자신에게 거짓 보고한 정성모에게 분노를, 어머니 정혜선에게는 효심있는 아들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역시 전광렬'이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전미순의 모성애 연기도 돋보였다. 금쪽같은 아들이지만 그의 미래를 위해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장면과 그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정성모에게 "아들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분연히 맞서는 장면은 '한국 어머니의 강인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호연중에 호연이었다.


전인화 역시 훌륭했다. 이날 미순과 탁구의 등장에 충격을 받아 시어머니에게 대드는 모습과 남편 전광렬에게 독기있는 시선을 보내는 장면은 압권중에 압권이었다.



▲빠른 스토리 전개.
또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시청자를 TV에 집중하기에 만들었다.


불륜으로 낳은 아이의 성장 과정과 그를 위해 기꺼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애틋한 모정, 그리고 음모와 복수 등 다양한 흥행요인들이 '제빵탁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출생의 비밀'과 '불륜' 등 '막장요인'이 상당부문 등장하지만 시청자들은 이같은 요소들에서 매력을 느낀다. 이날도 미순(전미선)은 승재(정성모)와 인숙(전인화)의 압박에 아들 탁구를 데리고 일중(전광렬)을 찾아가고, 마침내 아들을 일중에게 맡기고 나오는 모습이 긴장감있게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중년 연기자들의 연기가 빛났다', '스토리가 빨라 보는 맛이 난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과연 '제빵탁구'가 '나쁜남자'가 없는 틈을 타서 30%를 넘어설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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