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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삼성전자 '바다폰'에 게임 서비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빌의 모바일게임을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삼성전자 '웨이브폰(GT-S8500)' 사용자들에게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웨이브폰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최초로 탑재한 휴대폰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빌은 '바다' 플랫폼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삼성 앱스(www.samsungapps.com)의 글로벌 오픈와 함께 인기 모바일 게임 '제노니아'와 '놈제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역할수행게임(RPG)인 '제노니아'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이는 '놈제로'는 휴대폰을 돌리며 플레이 하는 방식의 모바일게임으로, 독특한 조작법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이 전 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빌 마케팅실 우상진 팀장은 "그 동안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왔던 게임빌의 게임들이 새로운 플랫폼인 '바다'에서도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게임빌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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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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