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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군 감사원 결과에 따라 대국민 사과"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군에 대한 감사원 조사의 최종 결과에 따라 대국민 사과에 나설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사태와 감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 사과 용의가 있느냐'는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의에 대해 "조만간 나오는 최종 결과 등 모든 것이 끝난 다음에 공식적인 행동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여러 실수와 미비점이 최종 정리되면 국민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받아들여도 되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천안함 어뢰공격에 대한 유엔 제재방안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결의, 의장성명 채택 등을 할 수 있는데 이란과 이스라엘 문제가 있어서 시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북 제재가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장성명을 채택하려면 만장일치를 해야 하고 제재는 15개 나라 중 9개 나라 정도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면서 "제재나 의장성명 채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분명한 태도 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간 대결구도를 해소하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 합의를 위해 지금이라도 남북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민주당 서종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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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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