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희태 의장 "터키, 피로 맺은 혈맹"

귤 터키 대통령 "한·터키 FTA 2010년까지 마무리되길"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5일 국회에서 방한 중인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터키가 꼭 60년 전 6월25일 북한의 남침 때 군대를 파견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준데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한국과 터키가 피로 맺은 혈맹인 만큼 공동 발전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귤 대통령은 "오늘 터키와 한국 정부 간에 원전 건설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고, 양국 정부 간에 완벽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국회 간에도 친밀한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한·터키 FTA가 조속히 체결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하자, 귤 대통령은 "터키는 경제적으로 EU의 한 부분이다. 한국과 EU간 FTA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터키 FTA도 2010년까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 측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학송 한·터 의원친선협회장, 김정훈 국회의원 등이 배석했고, 터키 측에서는 하야티 야즈즈 국무부장관, 타네르 이을디즈 에너지부장관, 누레틴 아크만 한·터 의원친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달중 기자 da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