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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합참의장에 한민구 대장 내정(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상의 합참의장 후임으로 한민구 육군총장(대장)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14일 "육군총장에는 황의돈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이, 연합사 부사령관은 정승조 1군사령관이, 1군사령관은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장급인사는 15일 국무회의에서 군 인사안을 의결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한다.


국방부는 인사의 발탁과 보직기준에 관련해 "출신지역이나 근무지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군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의장에 내정된 한민구 육군대장(육사 31기)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처 곽정임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과, 정책기획관,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을 거쳤다.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된 황의돈 육군대장(육사 31)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대성고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처 양성희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11군단장,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국방정보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을 거쳤다.


연합사부사령관에 내정된 정승조 육군대장(육사 32기)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백산고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처 박정경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심참모부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사관학교장, 1군사령관을 거쳤다.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1군사령관에 내정된 박정이 육군중장(육사 32기)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평택종고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처 최종운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수방사 참모장, 20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방사령관,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을 거쳤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단장급 이하의 후속 인사는 다음 주말께 이뤄질 것"이라며 "합참의장 청문회는 될 수 있으면 다음 주에 종결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군단장급 이하 인사는 신임 총장이 부임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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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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