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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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SK케미칼은 2015년 연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바이오 분야 역량을 키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SK케미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된 것은 2008년이다.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에 항암제 개량 신약 SID-530을 기술수출(라이센싱 아웃)한 데 이어, 2009년에는 난치성질환치료제 신약기술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SID-530은 올 4분기 유럽시장 출시를 목표로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SID-530의 유럽,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판권 계약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SK케미칼은 판권 확대를 위해 미국 지역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신약 라이센싱 아웃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비 생동성 실험을 마친 위염치료제 SID820이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1상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에 판매되는 제품은 SK케미칼이 생산, 공급을 모두 전담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생산 역량 역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의 강점인 천연물 분야의 신약 개발도 잇따를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이미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인 관절염 치료제를 출시해 천연물 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가시권에 돌입한 천연물 신약은 치매, 천식, 위염 등의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천식치료제는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치매치료제는 임상 2상시험을 완료, 위염치료제는 임상3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3년에는 치매치료제와 위염치료제가 출시되고 다음 해인 2014년 천식치료제가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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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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