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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 갖다대면 430만개 매장 정보가 '우르르'

증강현실 기술 응용, 쿡타운 서비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 통합지역정보 사이트 쿡타운(town.qook.co.kr)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대표 이석채)는 14일 아이폰용 쿡타운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가 7만6000여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쿡타운은 음식점, 병의원 및 약국, 각종 편의시설매장 11개 업종 총 430만개 업체의 정보를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아이폰용 쿡타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아이폰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430만개의 매장 정보가 나타난다. 다른 아이폰 사용자들이 올린 이용후기, 이벤트, 할인정보, 쿠폰 등도 함께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이나 이용후기도 현장에서 바로 올릴 수 있게 했다. 이 외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매장도 표시돼 유용하다.

쿡타운에 등록된 중소상인업체의 경우, 기존 유선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 외에도 아이폰 가입자에게 매장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벤트 진행 시 기존 인터넷 외에도 아이폰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KT 홈고객전략본부 송영희 본부장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홍보채널이 넓어지게 됐다"며 "향후 중소상공인들의 창업과 폐업까지 컨설팅해주는 서비스까지 확대해 중소상공인의 비즈포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쿡타운 애플리케이션 출시 기념으로 이용 고객에게 100% 당첨 보물찾기 및 추첨을 통해 호주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1명)도 아이폰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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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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