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6~28일 제4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다고 13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 ▲ 금융규제 및 국제금융기구 개혁 ▲ 무역자유화 등 기존 정상회의 합의 내용의 추진상황은 물론 최근 유럽재정 악화로 부각된 재정건전성 문제, 경기회복 지속을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추진 중인 개발이슈(development)와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s)에 대해 G20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스탠드 스틸(standstill) 강화, 도하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에 이어 오는 28~30일 파나마를 공식 방문,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 인프라, 영사, 개발 협력 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파나마 방문에 이어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멕시코를 국빈 방문,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항공, 인프라·에너지 및 문화·영사 등 주요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파나마 및 멕시코 방문과 관련, "글로벌 코리아의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정상외교의 지평을 중미로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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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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