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달 25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0일까지 전점에서 참전국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과 평화의 대(大)바자 행사'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전국여교수연합회(회장 박남희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의류와 잡화, 식품, 리빙패션 등 다양한 상품 20만점을 정상가보다 20~70% 할인 판매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바자회와 관련한 이벤트로 행사 첫날인 15일 본점에서 최선주 국무총리 부인과 10개국 대사 부인, 한국 유네스코 총장 등 사회 저명인사와 백화점 임원이 참여하는 바자회 제막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학생 대표를 초청, 장학금을 전달하고 참전국 16개국에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TV 프로그램 '미수다(미녀들의 수다)' 및 뮤지컬 '춘향전'에 출연해 유명해진 파라과이 유학생 아비가일 씨와 미국 출신 메냐 씨 등 외국 유학생들과 함께 떡과 주먹밥 등으로 만든 16개국 국기 모양의 도시락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본점 1층에서는 20일까지 총리 부인과 대학총장, 교수 등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저명인사 기증상품 판매전'을 열고 고려청자(강진 청자 박물관 제작), 전국여교수연합회 작가의 미술작품, 야구배트(베이징올림픽 우승기념 사인 배트) 및 각종 소품 등 총 190여점을 선보이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 행사와는 별도로 롯데백화점은 전국여교수연합회에 1억6000만원을 기부해 참전국과 우방국 출신 유학생 100여명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정승인 상무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참전국 젊은이들의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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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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