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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 분당관 오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오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 약 130㎡(40평) 규모의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 분당관(9호)'을 개관한다.


이곳에서는 장난감 및 교구 대여는 물론 다양한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 교육에 도움을 주게 된다.

도서관이 위치한 야탑3동은 미취학 아동수가 3200명에 달하지만 상대적으로 상권과 문화시설 발달이 취약해 아동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및 놀이시설의 분포와 배치가 미흡한 지역.


이번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기초수급 대상 가정의 어린이들은 무료로,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은 연회비 3만원 및 평균 대여료 1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530여종의 장난감과 교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문화적 욕구가 충족된 환경의 어린이들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 미래 우리 사회의 유익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꿈을 만들어 주는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에서 모아진 기금으로 지어진다.


신세계 희망배달 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을 함께 출연해 조성하는데, 지난 2월 말 누적 적립기금이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 5월 현재 월 2억7000여만원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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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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