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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조권-가인 "손가인 사랑한다"..커플 번지점프 성공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우리 결혼했어요2'(이하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조권-가인이 커플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우결'에서 조권-가인 커플은 커플 번지점프에 도전해 추억을 쌓으며 애정을 확인했다.

조권은 무서워하는 가인에게 "소녀시대도 뛰었다잖아"라고 자극했지만, 가인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흘려듣는다.


가인이 번지에 성공한 한 번지전문가를 보고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고, 이에 질투심과 승부욕에 불탄 조권은 "반드시 뛰겠다"고 말한다.

조권-가인 커플은 번지점프대에 오른 지 30분 만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한다. 무서워하는 가인이 꼭 안기자 조권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한 발 한 발 낭떠러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가인은 "절대 못 하겠다"면서 "잠깐만요" "여보" "말도 안돼"를 연발한다. 이에 조권은 "태연 씨는 얼마 만에 뛰었느냐"고 가인을 자극하고, 태연이 한 번 만에 성공했다는 말에 가인은 "희한하다"면서 힘을 낸다.


망설이는 조권 앞에 가인은 마음을 비운 듯 "팔 아프다"면서 "빨리 뛰자"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카운트가 들어가자 조권이 번지점프대 반대쪽으로 역주행을 해 1차시도에서 실패했다.


이어진 2차 시도에서 조권은 "손가인 사랑한다"를 외쳤지만, 역시 실패해 스튜디오 안의 패널들로부터 "조권스럽다"는 핀잔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떨리는 몸을 꼭 껴안은 두 사람은 3차 시도에서 커플 번지에 성공했다.


이날 조권은 배에 내려와서도 가인의 흩어진 머리칼을 정리해주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가인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나랑 같이 뛰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권 역시 "내 마음에 기억이 됐다. 진짜 여자친구가 생겨도 번지는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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