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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2위 "한국 3연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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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클래식 첫날 7언더파, 선두권에 김송희 등 '한국낭자군' 대거 포진

최나연, 2위 "한국 3연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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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낭자군'의 '대회 3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 이름을 올려 일단 가능성을 높였다. 펑샨샨(중국)이 단독선두(8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나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나연은 티 샷이 흔들리면서 페어웨이를 8번이나 놓쳤지만 그린적중률 78%의 '컴퓨터 아이언 샷'이 작동했고, 25개의 고감도퍼팅까지 더했다.

한국은 김송희(22ㆍ하이트)와 이미나(29ㆍKT), 허미정(21ㆍ코오롱엘로드)이 공동 4위그룹(6언더파 66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씩 모았다. 선두권에는 박인비(22ㆍSK텔레콤)와 박희영(23ㆍ하나금융), 이지영(25)도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5언더파 67타)에 자리잡았다.


'디펜딩 챔프' 김인경(22ㆍ하나금융)은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와 함께 공동 29위(3언더파 69타)로 다소 부진하다. 김인경은 전반에 보기 2개가 아쉽게 됐지만 9번홀(파4) 이후 버디 5개를 솎아내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남겼다. '매치퀸' 유선영(24)은 공동 16위(4언더파 68타)로 출발했고 '돌아온 챔프' 박세리(33)는 공동 46위(2언더파 70타)다.


펑샨샨은 8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가 버디 9개(더블보기 1개)로 공동 2위(7언더파 67타)에서 추격중이다. 올해 50세로 '명예의 전당'에 이미 이름을 올린 잉스터는 이날 남편 브라이언 잉스터의 60세 생일을 맞아 1라운드 성적만으로도 기분 좋은 선물을 하게 됐다.


'新 골프여제'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급성 맹장염 수술로 결장한 가운데 근소한 포인트 차로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그러나 이븐파 72타를 쳐 호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공동 88위로 순위가 뚝 떨어져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컷 오프'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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