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정부가 2010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0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현재 1.4%에서 2%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의 연간화 GDP 성장률은 5%로, 지난 달 집계됐던 4.9%를 상회했다. 올해 1~3월 GDP가 2009회계연도의 총 GDP를 앞지른 것. 아울러 2분기 GDP가 1분기 대비 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전년대비 GDP는 1.5%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본은 수출과 소비, 자본지출 등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일본 정부는 올 회계연도 GDP 전망치 상향조정을 고려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1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1%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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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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