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국상공회의소 대표가 11일 전주에서 모임을 갖고, 4대강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등을 촉구한다.
전국상의 대표는 이날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성장의 지속과 기업의욕 진작을 위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공동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상의 회장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부의 신중한 출구전략 ▲상속세제 개선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한 4대강 사업 지속 추진 ▲규제개혁 지속 ▲새로 출범하는 지방정부의 기업 지원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 등이 포함된다.
손경식 대한·서울 상의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지방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위축된 지방 건설경기 화성화를 위해 4대강 사업이 차질없이 완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5기 지자체는 정책의 급변으로 인한 혼란을 막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하반기 경기회복세 유지를 위해서는 정책기조의 급격한 변화는 자제돼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상속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 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장수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상의관계자는 “가업상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주주의 지분요건을 완화하고 할증평가제 등을 폐지해 경영권 승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정동영 의원, 장세환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해 상공인들과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또 서울상의의 손 회장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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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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